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경식)는 이달 중순부터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사업의 일환으로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선별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사업은 2017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사업비 4억1000만원)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을 통해 팥 재배 농가 90곳을 대상으로 팥 재배기술교육과 팥 재배 우수단지 견학을 실시하고 아라리팥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사업자로 내정된 안흥농협은 330㎡의 선별장 부지 제공, 선별시스템에 대한 자부담 투자 등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에도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안흥농협 관계자는 “현재 선별시스템 시험가동 중이다"라며 “5일부터 농가에서 팥을 수매할 계획이다. 선별작업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안흥농협의 팥 예상 매입량은 60톤이며 팥 수매가는 1kg당 7000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팥 선별시스템 도입으로 농가는 고품질 팥을 생산하고 업체는 맛있는 안흥찐빵을 생산·판매하게 돼 농가와 찐빵업체에 상호 이익을 가져올 전망이다"라며 "안흥찐빵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선별장 준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