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onju.kbs.co.kr/news/news_01_01_view.html?no=3022648
동영상은 KBS회원가입 하셔야 보입니다^^
<앵커멘트>
안흥 찐빵 축제가 다음달 3년만에 재개됩니다.
'낭만의 코스모스와 어머니의 손맛이 어우러진 안흥찐빵'이란 타이틀을 내걸었는데, 손찐빵 업체만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성 한우축제와 더불어 대표 먹거리 축제인 안흥찐빵 축제,
신종플루와 업체간의 갈등때문에 2년을 쉰터라 다음달 1일 개막 준비에 들어간 주민들은 모두가 들뜬 마음입니다.
<인터뷰>김재길/안흥찐빵마을 협의회장
"축제를 안 하다보니 매출에서도 부족하고, 지역민들의 큰 잔치인데 지역민들도 서운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고.."
축제가 없던 기간 매출이 40%까지나 떨어졌다는 분석에 찐빵 빚기와 시식코너와 더불어 코스모스길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그동안 손찐빵 업체와 소송까지 벌이며 대립해온 기계 찐빵 업체 3곳은 축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기계찐빵업체 관계자
"이제는 다른 길을 가는 거에요.거기는 거기대로 하는 거고, 우리는 우리 갈 길 가는 거고."
★어머니 손맛을 살린 축제라는 이번 축제 주제도 전통 방식을 잇는 손찐빵 업체 13곳의 생각이 담겼습니다.
"그동안 축제를 준비하지 못함으로써 우리의 유명한 안흥찐빵을 많이 알려내지를 못했는데요.그러한 것들을 사장시키지 않기 위해서 이번에는 안흥 찐빵의 새로운 부활을 꿈꾸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해묵은 갈등의 불씨를 여전히 안고 재출발하는 안흥 찐빵축제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