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한라일보(2006-06-21) 지역농산물 판매도 ‘相生 시대’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국토 최남단 제주도에서 ‘청정강원 농특산물 판매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강원도간 농산물공동판매 협약의 일환으로 청정강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제주도민에게 홍보함으로써 강원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강원도 출신 3천여 제주도민회원에게 고향의 맛과 인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대전은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농협하나로클럽과 서귀포시 중문농협 하나로마트 2곳에서 열린다. 　개장식은 전상호 강원농협지역본부장, 이경진 강원도 농정산림국장, 김영준 농협중앙회 이사, 임창식 재제주강원도민회장을 비롯한 제주도민회원 50여명과 현홍대 농협제주지역본부장, 고두배 농수축산국장, 한영택 농협중앙회 이사, 오명수 농협제주북제주시군지부장, 고성추 서귀포시지부장, 고남숙 중문조합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전 11시 제주시농협하나로클럽에서 개최된다. 　주요 판매대상 품목으로는 토마토, 오이 등 계절농산물과 청정 철원오대쌀, 잡곡류를 포함한 농특산 가공제품, 강원도의 훈훈한 인심을 맛으로 전할 감자떡·찰옥수수·안흥찐빵·젓갈류 등 향토먹거리 코너가 운영된다. 또 특별행사로 5백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철원오대쌀 무쇠가마솥밥 특별시식코너를 매일 운영한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강원농산물의 불모지대인 제주에서 판매대전을 개최함으로써 재제주강원도민회원과 제주도민들이 강원도의 청정 우수농산물을 농협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농협과 강원농협은 지난 3월17일 제주농협본부에서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양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상호 교환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