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식 중의 한가지가 바로 ‘찐빵’이다. 이 찐빵은 속에 달콤한 단팥을 넣고 발효시켜 증기에 찐 빵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이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처음 유래된 것으로 ‘안흥찐빵’으로 불리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 긴 시간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는 나그네들이 만들어먹기 시작했으며, 근처 농부들의 새참으로도 널리 알려 졌다.

과거 중요한 먹거리가 되어준 찐빵은 안흥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적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맛 볼 수 있는 횡성 안흥찐빵 맛집이 즐비해있다.
 

▲ 과거 중요한 먹거리가 되어준 찐빵은 안흥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적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박할머니안흥찐빵>

그 중 안흥찐빵마을에 위치한 ‘박할머니안흥찐빵’은 순수 100% 국산 팥과 강원도 치악산 줄기의 청정수를 이용해 만든 찐빵을 20년 넘게 선보이고 있다. 전통 수제방식을 채택해 기계로 대량 생산되는 유사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할머니안흥찐빵’은 방부제와 착색제가 함유되지 않아 남녀노소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택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전통 횡성 안흥찐빵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관계자는 “지난 10월 6시 내고향에 안흥 찐빵마을이 소개되면서 그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치악산 국립공원과도 가까워 산행을 오는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횡성 맛집으로 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