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정의한 대표적 특산품 안흥찐빵이다.

또 '안흥찐빵 생산자'는 횡성군 안흥면 일대에서 안흥찐빵을 생산해 판매 또는 수출하는 개인, 단체, 법인으로 정의했다.

횡성군은 이 같은 내용으로 안흥찐빵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조례 제정 목적은 가격 경쟁력 등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안흥찐빵의 옛 영화 부활과 전통 손 찐빵 제조기술의 보존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안흥찐빵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포장재를 지원한다.

이어 공동상품·신제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위탁교육, 명인 지정 등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9일 "안흥찐빵을 명실상부한 횡성 명품 브랜드로 되살릴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라며 "경쟁력 강화로 안흥찐빵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