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강원도민일보(2007-03-23) 양양송이상표 무단사용 처벌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선정 앞으로 양양송이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처벌받게 된다. 특허청은 지난 2005년 7월 지역적 명성을 얻는 상품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해 만든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의 1차 선정 품목으로 양양송이 등 4개를 결정, 22일 발표했다. 그동안 이들 상품명칭을 사용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만 제대로 하면 상표법상 제재를 가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특산품 실제 생산자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그동안 유명특산품 생산지 명칭을 상품 명칭으로 무단 사용해 특산품 생산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나타나자 이를 방지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타 시·도에서 함부로 양양송이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돼 상표를 출원한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 등 지역주민들의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도내 특산품의 경우 인제용대황태와 화천화악산토마토 원주옻 안흥찐빵 등이 현재 출원 심사중에 있고 춘천막국수와 주문진오징어 원주한지 봉평메밀 태백산한우 등은 특허출원을 위한 정밀 용역을 준비중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역특산품으로 명성과 지리적연관성, 상품성이 높아야 하며 자치단체로부터 대표성을 인정받은 생산자 단체만이 출원할 수 있다. 특허청은 이 제도가 활성화 될 경우 많은 특산품 생산지역의 경기가 살아나 농촌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강원도 특산품의 경우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산품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만큼 향후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