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강원일보 2005.11. 30] -40ｔ 수매… 평창등 인근서 추가 구입 　명품 안흥찐빵에 내년에 사용될 팥 40㎏짜리 1,000부대의 수매가 29일 안흥농협에서 실시됐다. 　안흥농협과 안흥찐빵협의회에 따르면 올 봄 안흥과 강림면 지역 54농가에서 안흥농협과 계약 재배한 팥을 1부대당 13만5,000원에 수매했다. 이는 시중가 12만5,000원보다 1만원 비싼 가격이다. 　농협은 수매한 팥을 전량 안흥찐빵협의회에 판매해 14개 회원 업소들이 안흥찐빵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안흥찐빵 업소들은 한해동안 3,000여부대의 팥이 필요해 부족한 팥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팥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군과 안흥농협, 안흥찐빵협의회 농가들은 지난해 안흥찐빵 원료로 사용될 팥을 계약재배하기로 했으며 군은 이들 농가에 비료를, 농협은 농약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김인기안흥찐빵협의회장은 “올해 팥 수확량이 크게 줄어 불가피하게 평창 등 주변지역에서 더 구입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橫城=金大中기자·dj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