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표 등록 서두르자” 　전국적 명성의 안흥찐빵이 국내 상표권 싸움에 이어 해외에서도 중국산 찐빵때문에 수난을 겪고 있다. 　군과 안흥찐빵마을협의회에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제조된 찐빵이 2년전부터 미국 시장에 안흥찐빵 브랜드로 진출해 이미 4년전부터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안흥찐빵을 위협하고 있다. 　진짜 안흥찐빵이 아닌 것은 물론 국내서조차 제조되지도 않은 중국산이 이처럼 미국시장에 진출, 안흥찐빵으로 둔갑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면서 안흥찐빵의 매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 　안흥찐빵은 지난 2001년부터 LA를 비롯한 시카고 등에 진출해 연간 3억여원씩 수출되고 있으나 이처럼 값싼 중국산이 안흥찐빵으로 둔갑해 진출하면서 국내 다른지역 업체들의 상표권 논란에 이어 또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산 짝퉁 안흥찐빵은 미국 시장에서 진짜 안흥찐빵의 1개당 가격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가격 경쟁에서 엄청나게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안흥찐빵마을협의회는 이에따라 특허청에 국내 상표권 등록과 함께 국제 상표권 등록 작업에 착수, 올해말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김인기 안흥찐빵마을협의회장은 “국내 외지업체들의 잇딴 상표등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까지 중국산으로 위협을 받아 내우외환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안흥찐빵 보호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상표등록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5-11-01 제휴사/강원일보·횡성=김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