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강원일보(04-10-11)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안흥면 찐빵마을에서 열린 제3회 안흥찐빵 한마당 대잔치에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뤄 안흥찐빵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안흥찐빵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찐빵캐릭터는 물론 초대형 찐빵 등 찐빵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찐빵마을 주민들이 축제를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즉석에서 만든 찐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코너에는 온종일 줄을서서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기도 했다. 　또 축제를 앞두고 주천강에 설치된 섶다리와 돌다리와 새끼꼬기 체험장에는 전통을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이밖에 안흥면 주민들이 조성한 코스모스 꽃길을 찾은 수도권 주민들은 온가족이 함께 경운기를 타며 가을속 농촌의 정취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주말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찐빵축제를 찾았다는 김정숙(여·38·서울시 영등포구)씨는 “맛있는 찐빵도 먹고 온가족이 함께 가을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이웃들에게 줄 찐빵도 많이 샀다”고 했다. 　함종국 안흥찐빵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안흥찐빵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