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강원일보(2004-08-24) 전국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 한 안흥찐빵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외화벌이에 한몫 하고 있다. 　안흥찐빵협의회(회장:김인기)에 따르면 23일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 모두 62만5,000여개의 찐빵이 수출돼 1억5,000여만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찐빵협의회는 수출주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올 연말까지는 3억여원어치 125만여개의 찐빵이 해외로 팔려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흥찐빵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국산 팥으로 만든 원료에 밀가루를 막걸리로 반죽 숙성해 발효시켜 얻는 독특한 맛을 잊지 못하는 해외동포들이 꾸준히 찾고 있기 때문. 　또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그리는 도시민들이 부쩍늘며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 7월말까지 30억여원어치가 팔리는 등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안흥찐빵협의회는 이에따라 10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찐빵축제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찐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인기협의회장은 “여름철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찐빵을 찾는 주문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9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성수기를 거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