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주부동호회에 게시된 글입니다. ------------------------------------------------- [14464] 제 목:[후기] 안흥찐빵 보낸이:이정양 (남해바다)님 날짜:08-20 인터넷에서 2박스를 주문했다. 한박스에 25개씩 50개다. 빵 가격은 만원인데 택배비가 따로 3천원이다. 은행마감시간에 입금 시켰는데 물론 인터넷이라 전화를 해주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다음날 정오쯤 빵이 도착했다. 한박스는 그대로 냉동실로 향했고 한박스는 그날로 사라졌다. 찐빵을 많이 먹어 보지 않아서 그런지 뭐 특별히 어느것보다 맛있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래도 맛을 평하라면 팥이 고소하고 달다. 그냥 달다지, 많이 달지 않아 먹기 좋다. 빵도 뜯어먹었는데 쫄깃하고 고소한 것 같다. 겉면을 뭘로 발랐는지 코팅한 것처럼 뺀질거리는데 이것도 뜯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쫀득하니 껌 씹는 느낌이랄까? 역시 찐빵은 찜기에 쪄 먹어야 제맛이다. 보온밥통에 넣어뒀다 먹었더니 쪄 먹을때와 맛이 틀리다. 약간퍼석거리고 덜 쪄진, 마른 느낌이 난다. 요새 밥맛도 좋아서 신랑보다 밥도 많이 먹는데 간식도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찾아 먹는다. 정말 이렇게 먹는 거 조절 안하다가는 곧 후회할 날이 닥칠 거 같다. 남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