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더덕 시식회 개최 횡성군은 9일 오후 2시 군청상황실에서 지역의 특산명물인 더덕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관학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더덕가공식품 개발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와 함께 시제품에 대한 시식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權동진 원주대 교수는 더덕줄기와 잎을 이용한 더덕가공식품개발 중간 보고에서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이눌린 플라보노이드 엽록소등 건강기능성성분을 활용한 더덕진빵과 잼을 개발,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날 소개된 더덕진빵은 외피용과 내피용으로 분리 제조하는데 내피용반죽시 더덕의 잎과 줄기의 추출물을 혼합해 발효하고 팥앙금 혼합물에도 더덕향을 가미해 제조, 더덕이 갖고 있는 향과 효능이 그대로 배어났다. 또 더덕잼은 더덕만으로는 잼을 제조할수 없고 제조한다해도 맛이 없기때문에 사과와 배를 이용해 당액을 제조한뒤 설탕물에 절인 더덕과 혼합해 조린다음 더덕향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조, 그윽한 더덕의 향과 맛을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횡성군은 이번에 개발한 더덕찐빵과 잼의 기초영양 성분분석을 거친 시식회등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횡성군관계자는 “이번 더덕가공식품 개발은 그동안 버려지던 더덕줄기와 잎을 이용한 식품개발에 역점을 뒀다”면서 “이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면 지역특산물인 더덕의 신규수요를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